백조의 성, 노이슈반슈타인 성
오늘은 루체른에서 퓌센으로~
월트 디스니에서 디즈니성의 모체로 사용했다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갔습니다.
1862년 부터 지어진 성은 1892년에 일단 완공은 되었는데, 그 때 이미 성을 지으라고 지시한 로드비히 2세는 의문사를 당해
죽은 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미완성의 성으로 남아있습니다.
백조의 성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백조를 형상화해서 지었기 때문인데요.
순백의 성인 이유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면의 입구 외벽은
붉은 색으로 칠했는데 그것은 백조 머리에 붉은색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갔을 때 버스운행을 하지 않아 올라가는 길은 마차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방구를 엄청 끼네요. -.,-;;
길에 말똥도 엄청납니다. ㅋ
비가 부슬부슬 내려 똥물이 줄줄.. 흘렀지만 잘 피해서 내려갔습니다.
역사를 알고가서 그런지 쓸쓸하게 보이는 성입니다.
고맙게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 쉽게 이해하면서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촬영은 안됩니다 ^^;
저 멀리 호엔슈방가우 성도 보이네요.
산책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다보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가장 근사하게 볼 수 있는 마리엔 다리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찰칵!
후에 관광을 위해 새워진 다리가 아니라 루드비히 2세가 성을 가장 멋지고 볼 수 있는 다리를 지어 놓았는데
그것을 보강해 새로 지은 다리라고 합니다.
마리엔이라는 이름도 루드비히 2세의 어머니 이름이랍니다.
참고사항: 올라가실 때는 버스, 마차를 타시고 내려올 때는 걸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사도 있는 편이고 거리도 꽤 멉니다.
비스 교회
작은 교회이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비스 교회에 들렀습니다.
원래 예수 조각상이 있던 자리였는데 그 조각상에서 눈물이 흘러 수많은 순례자가 모이자
순례자를 위해 새워진 교회라고 합니다.
겉모습은 단조롭지만 실내는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렇게 화려해도 되나~
싶을 정도네요 ㅎㅎ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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